"S&P500 상승세 일시적...계절적 약세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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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강세장이 한계점에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TIG는 S&P500 지수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주식 투자자들이 향후 계절적인 약세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나단 크린스키 BTIG 수석 기술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당분간 S&P500 지수 5,260 지지선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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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강세장이 한계점에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TIG는 S&P500 지수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주식 투자자들이 향후 계절적인 약세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나단 크린스키 BTIG 수석 기술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당분간 S&P500 지수 5,260 지지선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S&P500 지수가 4월 고점인 5,26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최근 강세장이 '거짓 돌파(False Breakout)'로 판명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S&P500 지수 5,260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5,180에서 5,200이 될 것"이라며 "S&P500 지수가 해당 범위조차 유지하지 못할 경우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1% 상승한 5,283.4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크린스키는 주식 투자자들이 계절적인 약세 요인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S&P500 지수의 평균 수익률이 유독 6월에 부진한 점을 지적하며 "S&P500 지수가 6월에 평균적으로 0.7% 하락한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달에 투자 포지션을 더욱 보수적으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전일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하반기에는 주식보다 채권 보유 비중을 늘려야 한다며 "연준의 첫 금리인하를 기점으로 주식 시장을 잠시 떠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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