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상승세 일시적...계절적 약세 대비해야"

홍성진 2024. 6. 4.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강세장이 한계점에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TIG는 S&P500 지수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주식 투자자들이 향후 계절적인 약세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나단 크린스키 BTIG 수석 기술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당분간 S&P500 지수 5,260 지지선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강세장이 한계점에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TIG는 S&P500 지수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주식 투자자들이 향후 계절적인 약세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나단 크린스키 BTIG 수석 기술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당분간 S&P500 지수 5,260 지지선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S&P500 지수가 4월 고점인 5,26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최근 강세장이 '거짓 돌파(False Breakout)'로 판명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S&P500 지수 5,260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5,180에서 5,200이 될 것"이라며 "S&P500 지수가 해당 범위조차 유지하지 못할 경우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1% 상승한 5,283.4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크린스키는 주식 투자자들이 계절적인 약세 요인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S&P500 지수의 평균 수익률이 유독 6월에 부진한 점을 지적하며 "S&P500 지수가 6월에 평균적으로 0.7% 하락한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달에 투자 포지션을 더욱 보수적으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전일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하반기에는 주식보다 채권 보유 비중을 늘려야 한다며 "연준의 첫 금리인하를 기점으로 주식 시장을 잠시 떠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