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 구성 협상 난항에 특위 정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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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민생 현안에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상임위원회 구성이 안 돼 여당으로서는 민생에 관한 논의를 하루라도 멈출 수 없기에 자체적으로 특위를 구성했다"며 "민생경제안정 특위 같은 경우에는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특위를 구성해서 민생을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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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교육개혁특위 등 추가 개설 가능성
국민의힘이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민생 현안에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상임위원회 구성이 안 돼 여당으로서는 민생에 관한 논의를 하루라도 멈출 수 없기에 자체적으로 특위를 구성했다"며 "민생경제안정 특위 같은 경우에는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특위를 구성해서 민생을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3일 의원총회에서 저출생대응, 민생경제안정, 세제개편, 연금개혁 등 12개의 특위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어제 발표한 것 외에 외교안보특위나 교육개혁특위가 더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주신 분들이 있다"며 "그런 의견을 모아서 어떤 특위를 구성하고 어떤 분을 특위에 배치할 건지 과정을 거쳐서 이른 시간 안에 특위가 구성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특위 정치에 나선 이유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이들 세 위원장 자리를 집권 여당이 맡아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에 다시 호소한다. 여야 간 견제와 균형을 위한 협치와 합의라는 대원칙에 기초해 원 구성 협상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1당이 국회의장을 가져가면 2당이 법사위원장을 하는 것이고, 운영위를 여당이 차지하는 것은 87년 민주화 이후 한 번도 깨지지 않은 관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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