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년성장 프로젝트 추진...미취업 청년과 직장 새내기 지원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국비 9억원 확보

충남도가 청년들의 사회 적응을 위해 맞춤형 과정을 지원한다.

도는 고용노동부 청년 지원을 위한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도는 미취업 청년을 지원하고, 직장 새내기 청년의 적응을 돕기 위한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미취업 청년(15~39세)이 취업할 수 있도록 자신감 회복, 경력 설계,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직장에서의 적응이 어려워 퇴사했거나 구직 과정에서 마음을 다쳐 치유받고 싶은 청년에게는 전문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직장 새내기 청년을 위해서는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과 신입직원 직장 적응지원 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도내 19개 교육거점에서 진행되며,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과 기업은 오는 10월까지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부터 직장 새내기 청년까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계기로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훌륭한 일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