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개선 청신호 CGV…유상증자 인가에 강세

신재근 2024. 6. 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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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CJ의 CGV 주식 인수와 관련해 인가 결정을 내리면서 CGV 주가가 강세다.

법원은 지난 3일 CJ CGV의 총 4,4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안을 인가했다.

법원은 지난해 9월 CJ가 현물출자 방식으로 CJ CGV 신주를 인수하는 계획에 필요한 감정보고서 인가를 한 차례 기각했고, 회사 측은 항고를 진행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에 따라 CJ의 CJ CGV 지분은 33.62%에서 50.9%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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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법원이 CJ의 CGV 주식 인수와 관련해 인가 결정을 내리면서 CGV 주가가 강세다.

4일 오전 9시 7분 현재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320원(5.67%) 오른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법원은 지난 3일 CJ CGV의 총 4,4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안을 인가했다.

앞서 CJ는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식을 현물출자해 CJ CGV의 주식 인수를 추진해 왔다.

법원은 지난해 9월 CJ가 현물출자 방식으로 CJ CGV 신주를 인수하는 계획에 필요한 감정보고서 인가를 한 차례 기각했고, 회사 측은 항고를 진행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에 따라 CJ의 CJ CGV 지분은 33.62%에서 50.9%로 늘어난다.

CGV 입장에선 재무구조 개선을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은 연구원은 이날 "작년 말 기준 1,100%였던 부채비율은 이번 현물출자로 390% 수준으로 개선되고, 1.6조 원 규모의 리스부채를 제외할 경우 부채비율은 180%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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