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사수' 반효진, 뮌헨 월드컵 10m 공기소총 은메달 획득

안희수 2024. 6. 4. 07: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뮌헨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고교생 사수' 반효진.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고교생 사수' 반효진(대구체고)이 뮌헨 월드컵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반효진은 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4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7.6점을 기록, 중국 황위팅(257.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본선에서 632.5점을 쏘며 8위로 결선에 나선 반효진은 10발을 쏜 결선 1스테이지에서 3위권을 형성했고, 2스테이지 18번째 발 이후 선두로 올라선 뒤 줄곧 1위를 달렸다.

황위팅에 0.3점 차로 앞서던 반효진은 마지막 24번째 발에서 10.2점을 쏴 최종 257.6점을 기록했다. 황위팅은 마지막 발에서 10.6점을 쏴 257.7점을 기록했고, 결국 반효진은 0.1점 차로 역전을 허용하며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대구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반효진은 2021년 사격에 입문, 3년 만에 파리 올림픽 선발전 1위를 차지하고 태극마크를 달며 단숨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제2의 여갑순, 강초현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국 사격은 지난 5월 바쿠 월드컵에서 주부 사수 금지현(경기도청)이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반효진까지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며 파리 올림픽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은 4일에도 금빛 총성이 나올 수 있다. 바쿠 월드컵에서 활약한 여자 25m 권총 결선에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한국체대)이 올라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