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재혼하고파…딸에게 좋은 아빠 찾는 중" 솔직 근황 (4인용식탁)[종합]

오승현 기자 2024. 6. 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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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이 재혼 욕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정가은이 출연해 아빠에 대해 묻는 딸의 이야기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아빠가 함께 살지 않는 것에 대해 슬픈 일이 아니라는 걸 인지시켜 주고 싶다. 사실 무겁지 않게 다루고 싶어서 평소에도 이렇게 이야기하고는 한다"는 정가은은 딸의 성도 바꿨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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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정가은이 재혼 욕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정가은이 출연해 아빠에 대해 묻는 딸의 이야기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정가은은 안선영이 모친의 빚을 데뷔 후 4년 만에 갚았다는 소식을 듣는가 하면 사업으로 자주성가 한 이야기를 듣고 감탄했다.

정가은은 "사실 저도 사업을 살짝 했었다. 진짜 쉽지 않더라. 사업 중간에 방송일 힘들어지면서 금전적으로 힘들어지니까 아이에게 돈 이야기를 좀 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예전에는 서윤이가 사달라고 하면 사줬는데 어느순간 사줘도 되나 돈 계산을 하게 되더라"고 고백한 정가은은 "'돈 없어. 아껴써야 해' 하게 되더라. 어느날 딸이 돈을 이만큼 가져와서 60만 원 있으면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나 넷이 며칠 먹고 살 수 있는지 묻더라. 애한테 돈걱정 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짠했던 일화를 꺼냈다. 

하루는 딸이 왜 아빠는 자신에게 전화를 안 하냐고 물었다고. 정가은은 "상담도 받으면서 이런 질문에 대한 준비는 했었다. 딸에게 ''아빠가 널 보고 싶어 하지만 엄마도 아빠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빠가 엄마한테도, 다른 사람한테도 거짓말했다. 사람이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그 죗값을 치르고 혼나야 하는데 아빠는 안 혼나려고 도망가있는 게 나쁘다. 아빠는 널 보고 싶어 거야'라고 설명했다"며 딸이 답을 듣고 운 날을 회상했다.

"아빠가 함께 살지 않는 것에 대해 슬픈 일이 아니라는 걸 인지시켜 주고 싶다. 사실 무겁지 않게 다루고 싶어서 평소에도 이렇게 이야기하고는 한다"는 정가은은 딸의 성도 바꿨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안선영은 정가은에게 "진짜 좋은 사랑 해봤으면 좋겠다. 만나고 싶은 생각 있냐"고 물었다.

이에 망설임 없이 "있다. 만나고 싶은 마음 있다"고 답한 정가은은 "1년 전에만 해도 내 인생에 재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년 전 마음이 확 바뀌었다"고 운을 뗐다.

정가은은 "날 진짜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고 싶고 딸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주변을 이렇게 보고 있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모두를 웃게 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저 정도면 좋은 아빠겠다 하고 생각하고 만나면 우선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솔직히 우리 남편도 아이들에게 그렇게 좋은 아빠는 아니다. 중심은 정가은 본인이 되어야한다"며 애정가득한 조언을 했고 안선영은 "사귀기 전 언니에게 사전 심의를 받아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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