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오물 풍선' 역겨운 전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역겨운 전술'이라고 비판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것은 분명히 역겨운 전술"이라며 "무책임하고 유치하며, 북한은 이를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에 대한 맞대응으로 미국의 오물을 담은 풍선을 날려보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확인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역겨운 전술'이라고 비판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것은 분명히 역겨운 전술"이라며 "무책임하고 유치하며, 북한은 이를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관련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중국과 관련이 있다는 평가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에 대한 맞대응으로 미국의 오물을 담은 풍선을 날려보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확인한 바 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도 같은 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어떤 형태의 비행 물체든 불안정을 초래하고, 도발적인 것이라고 본다"며 한일과 긴밀한 대응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4일 예정된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