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역할 분명하게 규정 짓고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 세워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국민일보 교회건축 세미나'가 오는 2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호텔에서 열린다.
강사는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 9명으로 설계, 시공, 인테리어, 음향, 성구 전문가들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국민일보 교회건축 세미나’가 오는 2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호텔에서 열린다. 강사는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 9명으로 설계, 시공, 인테리어, 음향, 성구 전문가들이다. 이들에게 강연 내용을 미리 들어봤다. 첫 순서로 회장을 맡고 있는 윤승지(사진) 규빗건축사사무소 대표를 3일 인터뷰했다.
-주제가 ‘교회건축과 AI’이다. 무엇을 다룰 것인가.
“요즘 AI의 발달이 무서울 정도다. 바둑 분야에서는 이미 인간을 뛰어넘어 바둑의 교본이 되었고,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을 태세다. 교회 건축에서도 AI의 영향이 상당할 것이다. 앞으로 자율주행과 모빌리티에 의한 드론 시대가 다가올 텐데 교회도 여기에 맞추어 지어져야 한다. 따라서 이를 감안해 앞으로의 교회건축을 전망하고 대비할 내용을 다룰 것이다.”
-세미나를 통해 교회에 주고 싶은 도움이 있다면.
“새로운 건축 비전을 가진 교회에 큰 유익이 될 것이다. 이제 교회 건축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할 때가 되었다. 그냥 모양만 그럴듯하고 작품성만 있어 보이는 교회가 아니라 교회의 역할을 분명하게 규정 짓고, 역할을 잘 감당하는 교회를 세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시대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고 이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교회건축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를 타개할 방안이 있다면.
“건축가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 악기 소리 전체의 하모니를 이뤄 아름답고 멋진 교향곡을 연주하듯이 건축도 비용을 들일 곳과 안 들일 곳을 구별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춘다면 적은 비용으로 훌륭한 건축을 할 수 있다. 그것이 교회 건축가의 역할이다. 요즘 교회 건축하면 평당 700만원~1000만원이 든다. 그러나 좋은 공법과 비용 절감형 자재, 균형 잡힌 설계 등을 적극 활용한다면 큰 비용을 절감하면서 성전을 건축할 수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성애 막아내는 방파제 되자” 20만명 서울 도심서 함성 - 더미션
- ‘달리는 교회’… 택시 핸들 잡은 목사, 퇴근길 청년을 보듬다 - 더미션
- 보육원 아이들에게 ‘일대일 사랑’을 전해주세요… 가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 더미션
- 변호사·파일럿·도슨트… 직장인으로 방향 튼 신학대 졸업생 부쩍 - 더미션
- 청년들 여름은 더 뜨겁게… 성령 축제 쏟아진다 - 더미션
- 지역 주민에 행복 선물하는 ‘교회카페’였네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