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정책보험료 역대 최대 지원

김영균 2024. 6. 4. 0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가 농업정책보험료 지원사업비로 역대 최대인 1946억원을 투입한다.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대상은 벼 등 73개 품목, 14만9000㏊다.

올해 153억원 규모로 13만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사업비 133억원 규모로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46억원 투입… 보험 3종
강진군 한 농가 재해 피해 현장.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농업정책보험료 지원사업비로 역대 최대인 1946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524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대상 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3종이다. 상품별 보험료 지원율은 80%에서 최대 100%다.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대상은 벼 등 73개 품목, 14만9000㏊다.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농가 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다. 총사업비는 1660억원 규모다.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금이 지급된다. 품목별 보험 가입 일정이 유동적이며,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상해, 사망 등 사고 시 실비와 사망위로금 등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올해 153억원 규모로 13만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기본형 상품의 경우 보험료는 9만8000원으로 농가는 20%인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사업비 133억원 규모로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가입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등 12개 기종이다.

농업인 안전보험·농기계 종합보험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영세농업인에게는 보험료 100%를 지원한다. 지역 농·축협을 통해 연중 가입 가능하다.

지난해의 경우 집중호우, 저온 등 7번의 재해와 농작업 중 사고 등으로 전체 1773억원의 보험금이 농가에 지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일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어느 때보다 광범위하게 발생되는 만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달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도정 최우선에 두고 여름철 재해예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