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이 더블패티…고기에 진심인 햄버거 ‘재거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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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리미엄 햄버거 쉐이크쉑, 인앤아웃, 파이브가이즈가 한국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햄버거 강자 '재거스(Jaggers)'가 도전장을 내민다.
재거스는 고기 품질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의 외식체 텍사스로드하우스의 햄버거 브랜드다.
재거스 버거가 국내 시장에 진출할 경우 미국에서 건너온 프리미엄 버거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인앤아웃의 삼각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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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리미엄 햄버거 쉐이크쉑, 인앤아웃, 파이브가이즈가 한국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햄버거 강자 ‘재거스(Jaggers)’가 도전장을 내민다. 재거스는 고기 품질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의 외식체 텍사스로드하우스의 햄버거 브랜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그룹의 현대그린푸드가 평택 험프리 미군기지에 미국 수제 버거 브랜드 재거스 1호점을 연다. 지난달 22일부터 고객 응대와 메뉴 조리 직군의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텍사스로드하우스와 국내 독점 운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먼저 진출한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인앤아웃처럼 오픈런(매장 오픈 전 줄을 서는 현상)은 어려울 전망이다.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미군기지 내에서 점포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재거스는 이른바 고기에 ‘진심’인 텍사스로드하우스의 브랜드인 만큼 기본 버거에 패티 2장이 들어간다. 가격대는 6~8달러 수준으로 일반 프리미엄 버거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국내에서 현지의 맛을 충분히 구현해낼 수 있는지 미군들을 상대로 테스트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미군기지 내에는 카투사와 군무원 등 한국인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재거스 버거가 한국인 입맛에 맞는지도 사전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게 현대그린푸드 측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정통 미국 스테이크 브랜드인 텍사스 로드하우스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기반으로 재거스 버거를 선보이게 됐다”며 “텍사스 로드하우스 때와 같이 미국 평택기지 국내 1호점을 경험 삼아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있는 미국 정통 버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거스 버거가 국내 시장에 진출할 경우 미국에서 건너온 프리미엄 버거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인앤아웃의 삼각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장 먼저 한국 시장의 포문을 뚫은 건 2016년 쉐이크쉑으로 현재 전국에 2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6월 강남대로에 1호점을 열었을 당시 오픈런으로 화제가 됐었다. 인앤아웃은 아직 정식으로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12년 부터 3~4년 간격으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인앤아웃은 미국 서부 외 해외 어느 곳에도 정식으로 진출하지 않았다.
국내 햄버거 시장은 나날이 커지는 추세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가성비’ 식사 대용과 프리미엄 버거로 나뉘는 구조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햄버거가 간식의 위치였다”며 “최근 국내에 진출한 미국 브랜드 프리미엄 버거는 근사한 외식 한 끼로 인식되면서 수제 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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