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AIP 인증 획득

강종효 2024. 6. 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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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제선박검사 기관인 한국선급으로부터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AIP(개념승인) 인증을 획득했다.

AIP는 신기술이 적용된 선박 및 재료 등을 제작할 때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 적용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해주는 인증 절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P 인증 획득으로 수소연료전지의 안정성을 인증받으며 향후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기반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형식 인증 기반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한화오션이 개발중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암모니아 전력발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미국 Amogy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관련 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수소 등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해양 탈탄소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포시도니아 2024’서 친환경 기술력 공개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Posidonia) 2024’ 전시회에서 독보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한국조선해양플랜트 협회 회원사의 일원으로 한국관 공동부스에서 암모니아 연료 추진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9만3000㎥급 VLAC)을 선보인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향후 무탄소 시대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암모니아 운반선의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


한화오션이 선보이는 VLAC에는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친환경 기술이 집약돼 있다. 추진 축에 모터를 연결해 발전함으로써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축발전기 모터 시스템(SGM),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유수의 선급들과 다양한 친환경 기술력에 대한 협력 및 인증이 예정돼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포시도니아 2024에서 한화오션의 압도적인 친환경 기술력을 전 세계 선주들에게 확인시켜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그리스 ‘포시도니아’는 노르웨이 ‘노르쉬핑’, 독일 ‘SMM(Shipbuilding, Machinery & Marine)’과 함께 세계 3대 조선항만 전문 국제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며 전 세계 100여개국 2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진영 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 '잔치국수 전문매장' 운영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순천방향 진영휴게소에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잔치국수 전문매장’을 개장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휴게소 운영업체는 지난달 3일 부담 없는 가격에 남녀노소 누구가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레시피를 개발하고 전문 매장을 열었다.


휴게소 잔치국수 매장 명칭(우리 할매 촌국수)을 고객과 함께 만들고 주메뉴인 잔치국수에 구포 국수면은 물론 남해 멸치, 기장 다시마 등 지역특산물과 고급 식재료인 ‘복어’를 활용한 깊은 맛의 국물을 더했다. 

또한 어린이용 메뉴, 김치 익은 정도, 맵기 조절(비빔국수)을 선택해 주문 가능하도록 했다.

휴게소 운영업체에 따르면 일 평균 200그릇의 국수가 판매되고 있다.

김형만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은 "고객이 만족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 개발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잠시 쉬었다가 가는 휴게소'를 너머 '찾아오는 휴게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글로컬 산업기술거점센터 개소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3일 대학본부 2층 인송홀 및 산학협동관에서 글로벌기업 오토폼(AutoForm)과 '글로컬 산업기술거점센터 개소식 및 협약 체결' 행사를 개최했다.  

AutoForm은 스위스에 본사가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14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프레스 금형 제작, 박판 성형 업계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한 설계, 엔지니어링 및 제조 프로세스의 신뢰성 검증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국립창원대와의 협약은 성균관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 AutoForm의 국내 대학 내 거점센터 설립 및 협약이다. 


이날 개소식 및 협약식은 AutoForm 본사에서 CEO(최고경영자)인 Olivier Leteurtre과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 이찬호 본부장,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 진교홍 교학부총장,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 등 대학과 기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AutoForm은 200억원 상당의 전문 판재성형해석 소프트웨어 20카피를 3년간 제공함으로써 총 60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를 국립창원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기증했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국립창원대와 AutoForm 공동 학술연구 △상호 인력 교류 △기술 회의 등 학술 및 교육의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가기로 상호 확약했다. 


국립창원대 산학협동관에 설립된 글로컬 산업기술거점센터는 AutoForm과 상호 협력해 기업 재직자 SW교육 및 국립창원대 학생들의 오토폼SW 학점연계 교육, 취업, 인력양성, R&D 등의 분야에서 국내 많은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화 역량과 저변을 확대하고, 스마트제조 특화분야 산학협력 교육연계 및 학생 취업‧연구역량 강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박민원 총장은 "창원국가산단에 집적된 (D.N.A.)Data, Network, AI와 (D.N.A.)Defense, Nuclear, Aerospace 등 스마트제조 특화분야의 실무형 고급인력 양성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지역 기업과 경제발전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대학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산업진흥원-창원시노사민정협의회, 탄소중립 실현

창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3일 창원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 2층 세미나홀에서 창원시 Net Zero City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창원시노사민정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창원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호 간 업무지원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용 분야 정보 제공 및 협력방안 강구 △탄소중립 자발적 참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발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애숙 창원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노사문화 발전에 탄소중립 역할이 실질적이고 중장기적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두 기관이 협업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 및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마산시농협, ESG경영 실천

마산시농협(조합장 박상진)은 1일 구산면 저도에서 ESG경영실천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마산시농협 본점, 동마산지점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시민들이 자주 찾는 비치로드길에 각종 생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과 시민들에게 가져온 쓰레기를 되가져가도록 캠페인도 병행했다.


마산시농협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과 생명보험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 가포에 종합유통센터(하나로마트, 국향)를 개장해 지역을 선도하는 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견인하고 있다. 

박상진 조합장은 "ESG경영실천이야말로 조합원, 고객, 직원에 대한 기여와 지역사회의 환경에 대한 책임, 우리농협의 투명한 경영을 말하는 것"이라며 "농협의 성장에 걸맞게 ESG경영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대플센터, 공학계열 졸업예정자 대상 취업 프로그램 운영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5월3일부터 6월4일까지 공학계열 졸업예정자 20명을 대상으로 취업 프로그램 ‘취업 점프 UP’을 운영했다. 

공학계열 제조업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의 취업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화, 금요일 총 10회차 운영됐다.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대기업 실무진 릴레이 멘토링 및 현장 견학, 전문 강사를 초청해 자기소개서부터 면접 준비 등 총 10회차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전공과 경험을 연결해 자신의 강점을 찾고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취업 점프 UP’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취업 준비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이 2024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위해 6월3일부터 28일까지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이란 교육훈련 등을 통해 인재를 모범적으로 육성하고 그 결과 나타난 경영성과를 인재에 재투자해 우수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춘 기업을 말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및 복지 격차 등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도에 도입한 이래로 작년까지 총 2489개사(평균 경쟁률 3대 1)를 지정했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6월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에 대해 이익 창출능력, 교육훈련, 인적자원개발·관리 등을 서면·현장평가하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약 350개사를 지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신규 병역지정업체(산업기능요원) 신청 시 가점, 기술개발, 수출 등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에서 우대하고 온라인 취업플랫폼 내 전용채용관을 통해 구인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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