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 5대 시정방침 확정
밀양시는 민선 8기 변화와 소통, 시민 중심 행정의 가치를 구현할 시정의 방향성을 담은 시정비전과 이를 실현하는 시정의 분야별 목표를 상징하는 시정방침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밀양시민과 향우, 밀양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시정비전과 시정방침을 공모해 300여 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후 3차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친 후 최종안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정비전은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이며,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시민 중심의 내실 있는 행정을 추진하며 밀양의 내재적 강점과 특화 발전 전략으로 더욱 빛나는 밀양, 시민이 행복한 밀양으로 변모시키겠다는 안병구 시장의 시정철학을 담았다.
또한 시정비전 실현과 공약사업을 통한 분야별 시정 목표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5대 시정방침은 △사람을 품다, 미래를 열다 △튼튼한 농업, 활기찬 밀양 △빛나는 문화, 신나는 관광 △더 특별하게, 더 밀양답게 △함께 그리다, 같이 누리다 로 선정됐다.
5대 시정방침은 각각 돌봄·교육복지, 농업, 문화예술·관광, 특화 발전, 소통 행정의 5개 분야에 대한 안 시장의 분야별 실천적 과제에 대한 목표를 의미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과 밀양이 당면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실질적인 밀양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새롭게 확정된 시정비전과 시정방침은 시민이 원하는 새로운 밀양에 대한 비전과 소망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밀양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핵심 가치다”라며“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강력하게 실천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밀양 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밀양시, 시장 공약사업 실천 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밀양시는 내실 있는 밀양 발전을 위한 68개의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 실천 계획 수립을 위해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0일간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선거기간 제시되었던 78개의 공약사항의 사업목적과 배경, 추진 방법 및 실행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5월 말 68개의 공약사업으로 구성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 공약사업 사전검토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완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찾기 위한 공약사업 실천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시민의 창의적인 시각을 반영하고 시민 중심의 공약이 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수립된 공약사업 실천 계획안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 열린 시장실의 공약 사업란에 게시되며, 제시된 시민 의견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면 공약사업에 반영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취임 전부터 밀양의 더욱 밀양답게 발전하고 진정으로 시민을 위할 수 있는 공약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그 실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시민 중심의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위해 시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밀양,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대박을 터트린'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역대 최대 관광객 133만명 방문
창녕군과 창녕낙동강유채축제위원회(대회장 김태명, 위원장 김진철)는 제19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축제성과 문제점 등을 전체적으로 되짚어 보고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축제 기간에 접수된 불편 신고와 민원 요구사항, 개선사항을 중심으로 더 나은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제19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단일면적 110만㎡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창녕 남지유채단지에서 지난 4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유채 개화 시기에 맞춰 전년 대비 9일 앞당겨 축제를 개최, 유채와 벚꽃이 함께 만개해 행사장은 장관을 이뤘다. 축제 기간에는 역대 최대인 133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도약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행사내용에서도 다양하고 알찼다는 평가다. 미술대회와 꿈의 오케스트라, 학생동아리 공연, 태권도 시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뤘다. 또한 영산쇠머리대기 시연 및 국악의 향연 공연 등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고 만들어가는 축제를 이뤄냈다.
전체 유채단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제2주차장 중앙광장에 어린이 놀이터와 체험 부스, 버스킹 공연을 위한 제2행사장을 별도 조성,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체험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된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3회 연속 유치해 관광객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평가보고회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보완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내년 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고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추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영산면, 제42회 임·정왜란 호국장령 추모제 거행
창녕군 임·정왜란 호국장령 유족회(회장 김윤규)는 지난달 31일 영산면 호국공원 충혼탑에서 성낙인 창녕군수와 유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임·정왜란 호국장령 추모제를 거행했다.
호국공원 충혼탑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화왕산에서 의병 활동을 했던 곽재우 장군 등 총 스물한 분의 호국장령이 모셔져 있다.
유족회는 호국공원 충혼탑 건립 이듬해인 1982년부터 임·정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수많은 호국장령의 영혼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얼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호국장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본받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여항면 다랑논 토종벼 손 모내기 체험
함안군 여항면 주주골에서 지난 1일 농경문화사업 및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다랑논 공유 프로젝트’ 전통 손 모내기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4월 모판 만들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토종벼 손 모내기 체험에는 함성중학교 학생 등 경남지역의 초‧중학생 및 학부모 100여명이 참가했다.
‘다랑논 공유 프로젝트’는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를 통해 사라져가는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농사체험을 통해 식량의 가치 및 중요성을 인식시킬 뿐만 아니라 주주골 다랑논의 보존과 활용, 다랑논의 홍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체험에는 함안농요보존회(회장 이창근)의 전통농요 체험을 통해 육체적 고통과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불러온 노동요인 모내기 소리가 재연돼 청소년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자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자리가 됐다.
◆함안군, 장애인도우미사업 제공기관 확대
함안군은 지난달 장애인도우미사업 제공기관을 1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했다.
군은 장애인활동지원·장애인도우미사업 제공기관장 및 전담인력과 담당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지침 및 부정수급방지를 위한 교육을 했다.
교육은 △바우처 부정수급 유형별 사례 △부정수급에 따른 행정처분 △제공기관 운영관리 및 준수사항 등을 교육한 후 현장 의견 청취 및 개선사항 논의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제공기관 확대에 따라 장애인들의 활동지원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제공기관과 활동지원사의 청렴성을 제고하여 사전에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자립지원으로 장애인활동지원·도우미지원 사업 운영 활성화와 현장의견을 반영한 지침 개정 건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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