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소녀, 트림 못 하는 병 때문에… 심각한 ‘이 문제’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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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으로 인해 트림을 하지 못하는 영국 소녀의 사연이 화제다.
이 질환은 상부 식도에서 가스, 음식 등이 역류되지 않도록 막는 괄약근의 구성 요소인 '윤상인두 근육'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아 트림을 하지 못하고, 복부 팽만, 복통, 가슴 압박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타니의 어머니 제시카는 "찌르는 듯한 목 통증, 속 메스꺼움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다"며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프고, 뛰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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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잉글랜드 더럼에 거주 중인 타니 윌링게일(10)의 사연을 소개했다.
타니는 태어났을 때부터 ‘역행성 윤상인두 기능 장애’를 앓았다. 이 질환은 상부 식도에서 가스, 음식 등이 역류되지 않도록 막는 괄약근의 구성 요소인 ‘윤상인두 근육’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아 트림을 하지 못하고, 복부 팽만, 복통, 가슴 압박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트림을 통해 가스를 내보내지 못하는 대신 방귀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는가 하면, 배에서 계속 큰 소리가 나기도 한다.
타니 역시 역행성 윤상인두 기능 장애로 인해 통증, 체중 감소 등 여러 문제를 겪고 있다. 타니의 어머니 제시카는 “찌르는 듯한 목 통증, 속 메스꺼움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다”며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프고, 뛰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딸의 체중이 9kg 이상 빠졌다”며 “가슴이 답답하고, 배고픔 때문에 항상 복통을 호소한다”고 했다.
최근 들어 증상이 더 악화된 타니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은 보툴리눔 톡신을 윤상인두 근육에 주사해 근육을 잠시 마비시키는 것으로, 트림이 가능해지면서 위장관에 가득 차 있던 가스가 위로 배출된다. 다만 아직 의사들조차 해당 질환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서 수술 가능한 병원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제시카는 “매일 등교도 했지만, 이제는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워한다”며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성공률은 80%”라며 “효과가 없으면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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