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 김예진 씨…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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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김예진씨(39·여·서울)가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 올랐다.
3일 전북 전주시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춘향가 가운데 초경이경' 대목을 열창한 김예진 씨가 장원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본선 대회에서는 판소리 명창부 대상인 김예진 씨를 포함, 각 부문 장원 자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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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김예진씨(39·여·서울)가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 올랐다.
3일 전북 전주시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춘향가 가운데 초경이경' 대목을 열창한 김예진 씨가 장원을 차지했다. 김 씨는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인 70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본선 대회에서는 판소리 명창부 대상인 김예진 씨를 포함, 각 부문 장원 자가 배출됐다. 이 대회는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와 함께 지난 5월 18일 무용부 대회부터 3일 본선까지 17일간 진행됐다.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해 전주대사습청, 전주향교, 전주시청 강당 등에서 다양한 장소에서 경연이 이뤄졌다.
올해 대회에서는 기존 남성 위주의 활쏘기부를 여성 궁수도 참여할 대회로 확대 개편하는 등 수준 높은 대회를 만들고자 변화를 시도했다.
김예진 씨는 "두 번이나 2등을 해서 장원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출전했다. 다섯 번의 도전 동안 작고한 스승님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국악계의 큰 기둥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발전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문별 장원자는 ▲농악부 빛고을영무장농악단 넌실(국회의장상) ▲무용 명인부 김미복(국무총리상) ▲민요 명인부 전병훈(이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가야금 병창부 명인부 이은희 ▲기악부 손세영(이하 문화방송사장상) ▲시조부 박향임 ▲무용 일반부 임정우(이하 전주시장상) ▲판소리일반부 염경관 ▲고법 일반부 이민후 ▲판소리 신인부 이월재 ▲고법 신인부 박윤선 ▲활쏘기부 신용식(전북도지사상)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2일) 수상자는 ▲판소리부 박서연(교육부장관상) ▲농악부 포천일고 민속반(대상문화재단이사장상) ▲관악부 위예성(이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현악부 윤혜원 ▲무용부 김유진 ▲고법부 남원국악예술고 ▲민요부 김하미(이하 전북도지사상) ▲가야금병창부 유하영 ▲시조 초등부 김아린(이하 전북도교육감상) ▲판소리초등부(고학년) 성유진 ▲판소리초등부(저학년) 김수별 학생이 영예를 안았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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