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허그회' 응모 조건 변경에도…볼멘소리는 계속 [엑's 이슈]

윤현지 기자 2024. 6. 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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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의 전역 후 열리는 허그회 응모 조건이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볼멘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3일 하이브는 '2024 FESTA'(2024 페스타)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기준 변경을 안내했다.

팬들의 지적이 계속되자 하이브 측은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조건 변경을 예고했고, 결국 신규 구매 내역과 관계 없이 응모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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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의 전역 후 열리는 허그회 응모 조건이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볼멘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3일 하이브는 '2024 FESTA'(2024 페스타)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기준 변경을 안내했다. 내용에 따르면 역대 발매된 모든 앨범을 새로 구매해야 했던 기존 응모 조건에서 신규 구매 내역과 관계없이 응모가 가능하도록 조정됐다.

또한, 지난 2일 이벤트 공지 이후 앨범 전체를 새로 구매한 팬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존 응모 기준도 변동 없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허그회'를 진행하며 진의 안전을 걱정하는 팬들의 의견에 "아티스트와 운영 부서가 많은 논의를 거쳐 확정하게 됐다. 사전 리허설 등을 통해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오는 12일 전역하는 방탄소년단 진이 다음날인 13일 개최되는  '2024 FESTA'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특히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진의 허그회가 진행될 것으로 예고했다.

그러나 응모 기간 내 위버스샵을 통해 앤솔로지 앨범인 'Proof' 이후 발매된 역대 앨범을 구매해야만 응모 자격이 주어져 응모 방식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과거 앨범을 구매했더라도, 새로이 앨범을 구매해야만 응모가 가능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팬들의 지적이 계속되자 하이브 측은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조건 변경을 예고했고, 결국 신규 구매 내역과 관계 없이 응모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그러나 조건 변경에도 허그회에 대한 시선은 좋지 않다. 여전히 앨범을 구매해야 응모가 가능한 유료라는 점, 아티스트와 팬들의 신체적 접촉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다. 

또한 앨범 구매가 진성 팬을 구분해 내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어도, 진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진의 솔로 앨범이 필수 구매 내역으로 들지 않은 점이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이브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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