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돌아가신 母 생각하며 글썽.. “♥김태희가 마지막 선물” (짠한형)

김지혜 2024. 6. 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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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가수 비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하 ‘짠한형’)에는 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비는 “어머니가 마지막 돌아가기 2주 전에 제가 오뚜기에서 나온 삼분 미역국을 푹 끓여서 밥을 말아드렸다”면서 “엄청 맛있게 드셨다. 그런데 자는 데 가서 다 토하시더라. 아마 마지막이라는 걸 아신 것 같다”고 해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비는 어머니에게 못 해 드린 게 많아서 후회된다고 말하며 “능력 있는 아들을 모르는 게 슬프다. 만약에 사후세계가 있다면 꼭 한번 뵙고 싶다”고 했다.

이어 “끼워 맞추는 것 같지만 저희 아내가 김 씨 아니냐. 저희 어머님도 김씨 다”면서 “이렇게 좋은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게 어머님이 주신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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