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법 앞에 예외도, 성역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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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소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도 김건희 여사 수사 관련 질문에 "인사는 인사이고 수사는 수사"라며 "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수사팀과 뜻을 모아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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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소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3일 오후6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면서 이같이 밝히며 “수사팀이 재편돼 준비됐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수사팀에서 수사 상황과 조사 필요성을 검토해 바른 결론을 내릴 거라고 믿고 있다. 또 그렇게 지도하겠다”고 했다.
이 총장은 지난달 14일에도 김건희 여사 수사를 이끄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참모진 대거 교체에도 비슷한 입장을 말한 바 있다. 그는 당시에도 김건희 여사 수사 관련 질문에 “인사는 인사이고 수사는 수사”라며 “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수사팀과 뜻을 모아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검찰의 회유 의혹을 수사하겠다는 취지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특별검사법에 관해서도 의견을 냈다. 그는 “이런 특검은 검찰에 대한 압박이자 사법부에 대한 압력으로, 사법 방해 특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 대상자인 이화영 전 부지사와 민주당 측에서 특검법을 발의해 검찰을 상대로 수사한다고 하는 것은 그 뜻과 목적, 의도가 어떤 것인지 국민 여러분도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총장은 말했다.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형사사법제도를 공격하며 위협하는 형태의 특검이 발의된 것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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