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연발’ 신형 테이저건 도입 “현장 대응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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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범죄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능을 강화한 신형 테이저건 모델을 도입한다.
경기남부경찰청 정보화장비과는 2발 연속 발사가 가능한 신형 테이저건 '테이저7'을 일선 경찰서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어 "한 발이 빗나가도 바로 다시 발사할 수 있는 부분은 현장 경찰 부담을 줄이고 대응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신형 테이저건 현장 보급 후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적인 현장 대응력 강화를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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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범죄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능을 강화한 신형 테이저건 모델을 도입한다.
경기남부경찰청 정보화장비과는 2발 연속 발사가 가능한 신형 테이저건 ‘테이저7’을 일선 경찰서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우선 치안 수요가 많은 수원남부서, 부천원미서, 안산단원서, 시흥서, 평택서, 용인동부서, 김포서 등 7곳에 370정(카트리지 1110발)이 보급된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신형 테이저건은 발사 거리가 늘어나는 등 성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며 “겨울철 두꺼운 옷을 입으면 테이저건이 맞지 않는 문제가 해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발이 빗나가도 바로 다시 발사할 수 있는 부분은 현장 경찰 부담을 줄이고 대응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신형 테이저건 현장 보급 후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적인 현장 대응력 강화를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예산으로 테이저7 본체 1220정과 카트리지(탄약) 4880발을 새로 구매하고 서울경찰청과 부산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등 3곳에 우선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테이저건의 연식이 20여년을 지남에 따라 새 모델 도입을 시도한 것이다.
테이저7은 한 발이 빗나가더라도 곧바로 추가 발사가 가능한 2연발 모델로, 현장 보급 시 경찰관의 범죄 대응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상·하부로 발사되는 탄착점을 표시하는 레이저 포인터도 2개(상·하부)로, 레이저 포인터가 1개뿐인 구형 모델과 비교해 명중률이 높다. 사거리 역시 구형 모델보다 1m 늘어난 7.4m이다.
아울러 무게 285g, 전장 189㎜로, 기존 모델인 ‘테이저 X26E’(422g·210㎜), ‘테이저 X26P’(204g·193㎜)에 비해 가볍고 작아졌다.
경찰은 테이저7의 현장 사용 결과에 따라 향후 4년간 단계적 구매를 추진할 방침이다.
천양우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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