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산업 1번지 경남 창원, ‘SMR 제작지원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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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전산업 1번지 경남 창원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가 세워진다.
경남도는 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클러스터 조성 협력을 위한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난 2월 정부가 경남도, 창원시를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경남도, 창원시를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점함에 따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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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전산업 1번지 경남 창원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가 세워진다.
경남도는 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클러스터 조성 협력을 위한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남도와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삼홍기계,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10개 기관과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참여기업 30여개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제조기업 수요 맞춤형 SMR 제작지원센터 및 첨단 제조 장비 구축 ▲SMR 제조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실증·평가 및 기업지원 ▲차세대 원전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기업지원 ▲운영 지속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제조 파운드리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은 지난 2월 정부가 경남도, 창원시를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경남도, 창원시를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점함에 따라 이뤄졌다.
SMR 제작지원센터는 국비 97억원, 지방비 223억원, 참여기관 3억원 등 총 323억원을 들여 2025년부터 창원시 성산구 남지동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에 구축된다.
SMR 제작 장비를 구축하고 생산기간 단축을 위한 로봇 활용 자동화 기술 및 공정 개발, 시제품 생산지원, 자동화 공정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맡는다.
박 도지사는 “원전산업의 패러다임이 SMR로 전환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에너지 산업에 있어 SMR 선점이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며 “경남의 강점인 SMR 제조 분야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SMR 클러스터 구축 및 미래 SMR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산업부 SMR 제작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창원·경남지역 글로벌 SMR 제작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정부의 원자력산업 활성화 정책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창원시는 이에 발맞춰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소형모듈원전 SMR은 출력 300 메가와트(300㎿) 이하의 원자로로 1개 단독 또는 10여 기까지 SMR로 이뤄진 것을 말한다.
기존 대형원전보다 설계가 단순하고 최대 80% 단계까지 공장에서 모듈로 제작해 현장에 설치할 수 있어 제작 경쟁력이 곧 미래 SMR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경남도는 민선 8기 핵심 도정 과제로 ‘SMR 기술개발 및 원전산업 정상화’를 선정했으며 지난해 6월 경남도 원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했다.
도는 이번 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주기기 제조에 로봇을 활용한 혁신 제조기술 개발 및 실증 추진 ▲SMR 제조 기간 50% 이상 단축 ▲제작비용 60% 이상 절감 ▲품질 표준화·자동화 실현 등 도내 중소기업이 SMR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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