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탄청의 목재 회전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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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청, 중국 2024년 6월 3일 /AsiaNet=연합뉴스/ -- 흔히 '팽이'로 알려진 탄청의 목재 회전 장난감은 한족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수공예품으로, 산둥성 탄청현의 전통 예술이자 국가 무형 문화유산이다. 산둥성 린이시 탄청현 강상진 판녠촌에서 시작된 이 공예는 원나라 말기와 명나라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6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구전에 따르면 Fan 씨 가문의 조상인 Fan Mu가 최초로 회전하는 장난감을 만들었다. 그는 벨트로 드릴 비트를 회전시키는 목공 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손으로 작동하는 도구를 발로 작동하는 도구로 개조해 간단한 물레, 손잡이 등 일상용품을 만들었다. 이 혁신은 결국 딸랑이, 망치 등 회전하는 장난감 생산으로 이어져 판녠 마을 장난감 제작의 시초가 됐다. Fan씨 가문 후손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끊임없이 연구하고 혁신하며 점차 다양한 목재 회전 장난감을 만들었다. 명나라부터 공화정 시대에 이르기까지 탄청 목재 회전 장난감은 오랜 시간에 걸쳐 개발됐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교함과 완성도는 더 향상됐다.

1970년대와 1980년대 탄청 목재 회전 장난감은 500여 종의 전통과 현대 디자인을 아우르는 10개 시리즈로 전성기를 맞았다. 5000대의 공작 기계를 갖춘 400개 작업장에서 노동자 1만여 명이 연간 1억 개 이상의 장난감을 생산했다. 오늘날 탄청 목재 회전 장난감은 19세대까지 이어져 10개 품목에 걸쳐 700여 종의 다양한 색상 조합으로 제작되어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3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Tancheng County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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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