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여파' 한화 김강민, 1군 엔트리 제외...'허리 근육통' LG 임찬규도 말소

유준상 기자 2024. 6. 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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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오후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1군에 등록된 선수는 없는 가운데,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는 김강민을 포함해 총 12명이다.

LG 관계자는 "임찬규가 오늘(3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허리 근육통 진단이 나왔다"며 "임찬규는 회복을 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기 위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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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1사 한화 김강민이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의 투구에 머리를 맞은 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후 곧바로 대주자 이상혁과 교체됐다. 이튿날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화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강민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오후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1군에 등록된 선수는 없는 가운데,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는 김강민을 포함해 총 12명이다.

김강민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1개 포함 3출루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후반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김강민은 7회초 1사에서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의 투구에 머리를 맞았다. 당시 상황에 불만을 드러냈고, 양 팀 선수단이 모두 그라운드에 나오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코너는 퇴장 명령을 받은 뒤 김태훈으로 교체됐고, 통증을 호소한 김강민은 대주자 이상혁과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계속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휴식이 필요한 김강민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는 게 한화 구단의 설명이다.

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1사 한화 김강민이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의 투구에 머리를 맞은 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후 곧바로 대주자 이상혁과 교체됐다. 이튿날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화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강민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22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LG 임찬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명단에서 눈에 띄는 이름이 또 있다면, 바로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다. 임찬규는 예정대로라면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일 훈련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3일 병원 검진을 진행했다.

LG 관계자는 "임찬규가 오늘(3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허리 근육통 진단이 나왔다"며 "임찬규는 회복을 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기 위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설명했다.

LG도, 임찬규도 검진 결과에 한숨을 돌렸다. 다만 임찬규가 당분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만큼 대체 선발을 활용해야 하는 LG다. 일단 4일 키움전에선 '우완 영건' 이믿음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믿음은 강릉고-강릉영동대를 졸업한 뒤 2021년 2차 4라운드 37순위로 LG에 입단한 우완 유망주다. 퓨처스리그에서 통산 24경기 48이닝 2승 2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으며,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5경기(선발 4경기) 18⅓이닝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이다.

SSG 랜더스 좌완투수 이기순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이기순은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며, 오는 10일 상무에 입대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오는 10일 상무(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는 SSG 랜더스 투수 이기순, 키움 투수 김재웅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SSG와 키움의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나란히 구원 등판해 각각 1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⅓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기순은 구원승을 수확하면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키움 신인 투수 전준표도 2군으로 내려갔다. 전준표는 2일 SSG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고, 당분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 NC 다이노스 투수 임정후, 두산 베어스 투수 박치국, 최종인,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양우현, 외야수 김현준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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