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총장 "지방에서 세계적 경쟁력 갖는 대학 가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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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기본적인 임무는 교육이며, 이 교육의 수요자는 학생이다. 학생 중심의 대학은 곧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하여야 한다는 뜻으로 말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는 신입생들이 자율전공 또는 무전공으로 입학하여 충분한 전공 탐색의 기간을 보내고,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모집단위 광역화(전공자율선택제)를 준비하고 있다."
임기를 마감하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교육 수요자인 학생을 위해 추진했던 정책과 관련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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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
ⓒ 경상국립대 |
"대학의 기본적인 임무는 교육이며, 이 교육의 수요자는 학생이다. 학생 중심의 대학은 곧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하여야 한다는 뜻으로 말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는 신입생들이 자율전공 또는 무전공으로 입학하여 충분한 전공 탐색의 기간을 보내고,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모집단위 광역화(전공자율선택제)를 준비하고 있다."
임기를 마감하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교육 수요자인 학생을 위해 추진했던 정책과 관련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 총장은 오는 5일 이임식을 앞두고 3일 낸 자료를 통해 그동안 소회를 밝히며 "지방 소도시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대학이 가능하다는 것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권 총장은 "2개 이상의 학과 교육과정을 연계 또는 융합하여 운영하는 '연계-융합전공'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지자체, 산업체,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이 원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권 총장은 "글로컬 대학 선정에 따라 기존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인 융합전공, 학생설계전공을 확대하고, 융합교육 전담조직인 '우주항공방산융합학부'와 '개척융합학부'를 신설하여 학과 간 벽을 허물고 개방형 융합교육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권순기 총장 이임식은 오는 5일 오전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 1층 진농홀에서 열린다. 권 총장의 임기는 다음 날인 6일까지이다. 이임식은 외부 손님을 초청하지 않고 대학 구성원만 참석해 열린다.
앞서 권순기 총장은 3일 가좌캠퍼스 예절교육관 부근에서 대학본부 보직자와 함께 이임 기념식수를 했다.
권순기 총장은 2020년 6월 7일 옛 경상대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했고, 2021년 3월에는 옛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하여 출범한 경상국립대의 첫 총장이 되었다.
대학통합 이후 권순기 총장은 '대학장기발전계획'을 재수립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 제시했고, 이를 기반으로 2030년에 세계 대학 500위, 국가거점국립대 3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순기 총장은 재임 기간에 ▲옛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통합 완성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성장 ▲대학 국제화 역량 강화를 해왔다.
권순기 총장은 이임을 앞두고 "저는 이제 소임을 다하고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경상국립대는 영원히 우리 지역 고등교육의 맏형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경상국립대를 사랑해 주시고, 대학발전을 위한 일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대학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은 수레의 양 바퀴이다. 모두가 상생하는 길에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올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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