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억 잭팟 터진다! "음바페 오피셜 3일(오늘) 나온다"…레알 마드리드행 초임박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 공식 발표가 3일(오늘) 나온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늘이 D-Day다. 음바페의 레알은 입단 소식이 월요일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다. 오랫동안 지속된 구애 끝에 레알은 마침내 음바페를 영입하게 됐다. 음바페가 계약에 서명햇다는 발표는 월요일에,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화요일에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음바페는 이미 계약서에 이름을 쓴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 역시 음바페의 레알 입단 소식이 오늘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음바페가 레알 홈팬들에게 인사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프레젠테이션은 7월에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이 확실하다. 현지 매체들과 여러 상황들을 종합하면 음바페가 이적료 없이 레알에 입단한다는 것을 이전부터 파악할 수 있었다. 프랑스 리그에서만 7년을 보낸 음바페는 마침내 자신의 드림 클럽이자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들도 3일 새벽부터 음바페의 레알행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모든 서류에 서명이 끝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레알은 다음 주에 음바페를 새로운 영입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지난 2월에 이미 결정을 내렸다. 그는 이제 레알의 새로운 선수로 여겨질 수 있다"라고 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음바페는 현 시점 레알의 최고 스타이자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과 같은 수준의 주급을 수령할 예정이다. 레알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얼마나 공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은 레알에서 약 40만 유로(약 6억)에 달하는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음바페도 이 수준과 비슷한 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음바페가 전 소속팀인 PSG(파리 생제르맹)에서 받았던 주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 이전부터 레알 이적을 원했던 음바페는 자신의 주급을 대폭 삭감하면서도 PSG 잔류 대신 레알 이적을 택한 것이다.
그렇다고 음바페가 돈을 적게 받는 건 아니다. 음바페는 레알과 계약을 맺는 것만으로도 돈방석에 앉을 예정이다.
또 다른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미국 'CBS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도 SNS로 "음바페가 수일 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선수로 발표될 예정이다. 음바페는 5년 계약에 1억 5000만 유로(약 2241억)의 계약금을 할부로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제이콥스는 현재 음바페가 공식적으로 레알과 계약을 맺은 상태이기는 하나, 음바페와 PSG가 최종적으로 마지막 세부 사항들을 조율하고 있기 때문에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음바페는 6월 30일까지 PSG 소속이고,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데 레알이 이 기간 내에 음바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려면 PSG와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
레알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이전과 다른 전략을 선택했다. 로마노의 설명에 따르면 레알은 2년 전에도 음바페에게 PSG와 같은 수준의 거액의 연봉을 약속했지만, 이번에는 구단의 연봉 체계를 지키면서도 음바페에게 수수료와 계약금, 초상권 등으로 막대한 돈을 줄 계획을 세웠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나설 정도였다. 로마노는 페레스 회장이 음바페 측과 직접 계약 조건을 조율하며 선수 측에 레알이 제시한 조건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거래가 성사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맺기 전이었던 2022년 한 차례 음바페 영입을 시도했었다. 당시 레알은 6개월이 지나면 FA가 되어 PSG와의 계약에서 풀려나는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려고 했으나 음바페가 PSG와 2+1년 계약을 맺으면서 실패했다.
물론 여기에는 음바페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참가 의지도 영향이 있었다. 음바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안정적으로 참가하기 위해 PSG에 잔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경우 여러모로 상황을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2년 뒤 레알은 다시 음바페에게 접근했다. 이전부터 레알 이적을 꿈꿨던 음바페도 PSG와의 1년 계약 옵션을 발동시키는 대신 2년 계약을 마무리한 뒤 PSG를 떠나기로 결정했고,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또 하나의 '세기의 이적'이 성사된 것이다.
레알과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6월 30일까지 기다릴 수 있었지만, 음바페가 레알 소속으로 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를 원해 발표 시기를 앞당겼다.
스페인 '마르카'는 "음바페는 레알과의 계약을 발표하는 시기를 본인이 정한다고 했으며, 때문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의 모습을 보는 건 생각보다 더욱 복잡하다. 음바페는 유로 2024가 열리기 전에 자신의 미래를 해결하고 레알 소속으로 유로 2024에 참가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마르카'는 "이를 위해 PSG가 허가하거나, 계약이 종료되기 전 음바페와 PSG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라며 유로 2024 전에 음바페 영입을 발표하려면 PSG의 허가를 받거나 음바페가 PSG와 계약을 해지해야 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당시 매체는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유로2024 개막 사이인 6월 첫째 주에 음바페 영입을 발표하고 싶어한다고 했는데, '마르카'의 보도대로 6월 첫째 주에 공식 발표가 나오게 됐다.
기존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 그리고 지난해 여름 영입한 벨링엄에 더해 레알은 음바페의 합류로 초호화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음바페가 합류할 경우 당장 레알의 공격진에는 차기 발롱도르 후보만 세 명(비니시우스·벨링엄·음바페)이 된다.
사진=디아리오 아스, 연합뉴스, 마드리드존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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