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4명 중 1명 다녀갔다…정원박람회 관람객 261만명 돌파

이예솔 2024. 6. 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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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개막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이 개막 18일 만에 261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개막 18일째인 전날 기준 서울시민 4분의 1에 해당하는 박람회에 다녀갔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사상 가장 많은 관람객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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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정원 감상하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개막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이 개막 18일 만에 261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개막 18일째인 전날 기준 서울시민 4분의 1에 해당하는 박람회에 다녀갔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사상 가장 많은 관람객 기록이다.

이번 행사는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서울정원박람회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제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 부지(1만460㎡)에 마련됐다.

시는 오는 7~8월에는 여름 정원뿐만 아니라 가든 시네마, 보타닉 패션쇼, 작은 음악회 등을 진행한다. 폭염과 폭우를 대비해 무더위 쉼터, 그늘막, 쿨링 포그 등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에 조성된 정원에도 꽃과 식물을 주기적으로 변경해 각 계절에 맞게 변화하는 정원의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는 10월 8일 종료된다. 뚝섬한강공원에 조성된 76개의 정원 가운데 이벤트성으로 조성된 일부 정원을 제외한 대부분 정원은 행사 이후에도 유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누구나 집 근처 5분 거리에서 정원을 만나 위로받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갈망으로 정책적 아이디어가 시작됐다”면서 “그 시작점에 정원 박람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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