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종부세 납부인원, 작년에 절반 넘게 줄어

김영재 2024. 6. 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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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종합부동산세 납부인원이 지난해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 종부세 납세인원은 5894명으로, 2022년 1만 2300명에 비해 52.1% 줄었다.

종부세 납부인원 감소로 인한 결정세액도 2022년의 711억원에서 지난해 527억원으로 25.8%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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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종부세 납부 5894명, 결정세액도 527억원으로 감소
전주시 모래내시장 인근 주택가

전북지역 종합부동산세 납부인원이 지난해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 종부세 납세인원은 5894명으로, 2022년 1만 2300명에 비해 52.1% 줄었다.

종부세 납부인원 감소로 인한 결정세액도 2022년의 711억원에서 지난해 527억원으로 25.8% 줄어들었다.

전국적으로도 2022년과 비교하면 종부세 납세인원은 128.3만명에서 78.8만명이 줄어 61.4%가 감소했고, 결정세액은 6.7조원에서 2.5조원이 줄어 37.6% 감소했다.

국세청은 공시가격 하락을 종부세 납세인원 감소와 결정세액 대폭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지난해 일반 공시가격은 6억원에 9억원으로, 1세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기준이 강화됐다. 종부세 납부 급감의 또 다른 이유로는 주택분 세율 인하가 꼽힌다. 주택분 세율 일반은 0.6~3%에서 0.5~2.7%로, 3주택 이상은1.2~6%에서 0.5~5%로 하향됐기 때문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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