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사슴이 '겅중겅중'…운전자들 '당황'(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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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서 사슴으로 추정되는 동물이 포착됐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 한복판도 사슴 조심해야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어디서 온 걸까", "누가 기르다가 방생한 듯", "근처 동물원에 전화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어려 보이는데 차에 치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슨 사연이 있길래 강남까지 왔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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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도 로드킬 조심해야"
서울 강남 한복판서 사슴으로 추정되는 동물이 포착됐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 한복판도 사슴 조심해야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초 발견자인 A씨는 "어제(2일) 오전, 반포자이 앞 사평대로 8차선을 지나는데 고라니도 아니고 새끼 사슴 한 마리가 튀어나왔다"고 운을 뗐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차량 가운데로 사슴 한 마리가 재빠르게 뛰어 들어간다. 고라니보다는 약간 작은 체구로, 아직 성체가 되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A씨는 "(강남에는) 서식지라 할 곳도 없어 안쓰럽다"며 "이제는 강남도 로드킬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운전하면서 혹시나 다른 사슴이 있지는 않을까 주위를 살폈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어디서 온 걸까", "누가 기르다가 방생한 듯", "근처 동물원에 전화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어려 보이는데 차에 치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슨 사연이 있길래 강남까지 왔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6일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도로에서 일어난 로드킬 사고는 모두 6078건이었다. 2019년 1561건에서 지난해에는 978건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한 해 1000여건 가까이 로드킬이 발생한다. 로드킬을 가장 많이 당한 동물은 고라니(5100건)로, 전체의 84%였다. ▲멧돼지(386건) ▲너구리(337건) ▲오소리(124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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