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로 유럽 전기차 시장도 잡는다… "2028년 연간 80만대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가 글로벌 핵심 지역인 유럽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유럽 딜러들과 대리점 경영진들에게 발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유럽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만큼 EV6, EV9에 이어 올해 EV3도 성공적으로 출시해 EV 대중화 전환기를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및 고객 경험 제고를 통해 고객 중심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 41개국 법인·대리점 경영진 및 딜러 2900명 참석
사업 비전, 상품 마케팅 등 전 부문 전략 공유
기아가 글로벌 핵심 지역인 유럽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유럽 딜러들과 대리점 경영진들에게 발표했다. 유럽 내 친환경차 판매가 늘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 출시할 EV3로 전동화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고, 2028년까지 연간 8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기아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유럽 41개국 법인, 대리점 경영진과 딜러 등 관계자 약 2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개최하고, 유럽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기아의 사업 비전과 상품, 디자인, 마케팅, 판매 등 전 부문에 걸친 전략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024 범유럽 딜러대회’는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1년 프랑스 파리 ▲201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8년 만에 열렸다. 기아가 유럽 지역 딜러들을 대규모로 초청한 것은 지난 2021년 기아 브랜드 리론칭 이후 처음이다.
기아는 지난해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57만 2297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는 21만 7155대로 전체 판매의 37.9%에 달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56%의 판매 성장세를 보인 만큼 기아는 이를 동력삼아 친환경차와 PBV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오는 2028년에는 연간 판매 80만대, 시장 점유율 5%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기아는 올해 유럽시장에 EV3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또 제품, 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와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격 정책을 이어가며 수익성 역시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의 이같은 자신감에는 그간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인정받은 상품력이 바탕이 됐다. EV6는 지난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이어 출시한 대형 SUV EV9도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독일 올해의 차’의 럭셔리 부문 등을 수상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유럽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만큼 EV6, EV9에 이어 올해 EV3도 성공적으로 출시해 EV 대중화 전환기를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및 고객 경험 제고를 통해 고객 중심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포항 앞바다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시추 계획 승인"
- 윤석열, 때아닌 어퍼컷 날리다 카운터 훅 맞다
- "차두리, 딴 여자 안고 뽀뽀하고는 오해라고…" 내연의혹女 카톡 폭로
-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 "백종원 맛집 그 놈은 밀양 집단 성폭행범…딸 낳고 돈 쓸어모아"
- [尹 임기반환점 ④] 보수에 기회 준 PK 민심은 "김 여사 문제 단호하게"…임기단축엔 '글쎄'
- 임현택 의협회장 불신임안 가결…취임 6개월만에 불명예 퇴진
- 국민의힘, 14일 '특별감찰관 의총'…표결 없이 합의 가능성↑
- 화영, 김광수 대표에 반박…"티아라로부터 왕따, 수많은 폭언·폭행 당해"
- 뒷문 지킨 롯데, FA 김원중·구승민 모두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