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구독’ 새 시대 연 LG전자…“해외로도 시장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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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이 날개를 달고 성장하고 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전 구독 사업 매출은 약 3456억원이다.
LG전자 가전 구독 사업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실제 지난 4월 LG전자 베스트샵에서 대형 가전을 구매한 고객 중 약 34.5%가 구독 방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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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이 날개를 달고 성장하고 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전 구독 사업 매출은 약 3456억원이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가전 구독 매출이 연 1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LG전자는 기존 시장의 법칙을 깨고 가전 구독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정수기, 비데 등에 머무르던 기존 렌탈 시장에서 벗어나 품목 다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특히 지난 2022년 대형 가전으로 구독 범위를 늘린 것이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노트북 등 현재 총 21가지 제품의 300개 이상의 구독 모델을 제공 중이다.
매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구독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뛰었다. 최근 5년간 매출 성장률도 약 30%에 육박한다.
LG전자 가전 구독 사업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단순한 렌탈을 넘어 전문적인 제품 관리와 가사 서비스를 결합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계약 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제품에 따라 설정 가능하다. 무상 AS를 포함한 전문가의 관리 서비스도 고객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 신선식품 정기 배송이나 물품 보관 같은 가사 서비스도 연계해 지원한다.
LG전자의 가전 구독은 가전 사용 패러다임을 ‘소유’에서 ‘경험’으로 바꾸며 폭넓은 고객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LG전자 베스트샵에서 대형 가전을 구매한 고객 중 약 34.5%가 구독 방식을 선택했다.
LG전자는 가전 구독 시장의 범위를 해외로도 넓히고 있다. 지난 3월 낙후된 상수도 인프라로 인해 정수기 수요가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을 구독할 수 있는 ‘LG 렌트업’을 선보였다. 국가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구독 솔루션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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