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톱으로 전자발찌 훼손 시도 후 달아난 40대…45분만에 붙잡혀
이지영 2024. 6. 3. 15:28
쇠톱으로 전자 발찌 훼손을 시도하고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45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3일 법무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전자발찌 훼손 정황이 관계기관에 의해 포착됐다.
출동한 경찰과 의정부 보호관찰소 관계자들은 약 45분 만에 신고 지점 인근에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살인예비 등 혐의로 실형을 살고 만기 출소했으며, 법원 명령으로 내년까지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한다.
그는 미리 준비한 쇠톱으로 전자발찌 절단을 시도했으나 완전히 자르지 못한 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스트레스를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보호관찰소에 넘겼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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