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강은일 해금플러스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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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8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강은일 해금플러스 초청공연 '오래된 미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은일 연주가의 대표곡 '비에 젖은 해금'을 시작으로, 영화 '탱고레슨'의 삽입곡과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두 곡을 재해석해 만든 곡 '리베르탱고', 유럽적인 화음과 재즈 리듬의 곡인 '해금랩소디', 해금산조 중 자진모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모리모리', 들판을 노니는 소가 하늘에 그림자로 비추어 구름 모양을 하고 있는 이미지를 그려 해금 선율과 태평소로 표현한 '하늘소', '서커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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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8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강은일 해금플러스 초청공연 ‘오래된 미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강은일 해금플러스는 해금 연주가 ‘강은일’을 주축으로 1999년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의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자 결성한 한국의 대표적인 뉴 뮤직 그룹이다.
해금플러스의 대표 ‘강은일’은 전통음악 위에 가장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연주가로 손꼽힌다. 해금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접목을 시도하고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강은일 연주가의 대표곡 ‘비에 젖은 해금’을 시작으로, 영화 ‘탱고레슨’의 삽입곡과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두 곡을 재해석해 만든 곡 ‘리베르탱고’, 유럽적인 화음과 재즈 리듬의 곡인 ‘해금랩소디’, 해금산조 중 자진모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모리모리’, 들판을 노니는 소가 하늘에 그림자로 비추어 구름 모양을 하고 있는 이미지를 그려 해금 선율과 태평소로 표현한 ‘하늘소’, ‘서커스’를 선보인다.
다음으로 청개구리 설화를 모티브로 해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장면을 그린 ‘제망모가’, 해금 선율과 도피안사(절의 이름)의 범종 소리가 어울려 신비함과 인간의 고뇌를 표현한 ‘도피안사’, 밀양아리랑 주제에 의한 즉흥곡 ‘밀양’, 옹헤야를 모체로 만든 작품인 ‘헤이야’까지 총 열 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2004년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연과 교육, 체험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국민의 문화쉼터가 되고자 한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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