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년 무관 충격' 호날두, '원클럽맨' 레알 주장에게 직접 연락 '알나스르 와줄래?'

윤효용 기자 2024. 6. 3.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 주장이자 원클럽맨인 나초 페르난데스에게 사우디 아라비아행을 추천했다.

나초는 레알 원클럽맨이자 주장이다.

 나초는 앞서 레알과 이별을 결정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달 20일 "나초가 레알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구단, 감독에게 새로운 도전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초 페르난데스(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 주장이자 원클럽맨인 나초 페르난데스에게 사우디 아라비아행을 추천했다. 


스페인 '마르카'느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나초를 부르고 있다. 나초는 이미 알나스르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나초는 레알 원클럽맨이자 주장이다. 2001년 레알 유스팀에 입단한 뒤로 한 번도 레알을 떠나지 않았다. 2013년 1군에 데뷔해 스타군단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센터백부터 풀백까지 소화하는 멀티 포지션 능력으로 11년 동안 레알맨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카림 벤제마 대신 레알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팀 최고참 대우를 받았다.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별리그부터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레알의 뒷문을 지켰다. 특히 맨체스터시티전에서는 엘링 홀란을 꽁꽁 묶으며 찬사를 받기도 했다. 결승전에서도 풀타임을 뛰며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파상공세를 막아냈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나초는 앞서 레알과 이별을 결정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달 20일 "나초가 레알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구단, 감독에게 새로운 도전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아직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나초는 여전히 결정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이번 6월 30일에 종료돼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나초에게 가장 먼저 러브콜을 한 팀은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나스르였다. 알나스르는 이번 시즌 수많은 스타들을 영입하고도 알힐랄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킹스컵 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알힐랄에게 패해 우승컵을 내줬다. 2년 연속 무관에 그친 호날두는 결승전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레알에서 함께 뛰던 나초에게 연락해 합류를 설득했다. 


호날두의 이번 시즌 활약은 부족하지 않았다. 리그에서 35골을 몰아치며 사우디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고, 득점왕도 차지했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우승할 수 없었다. 선수단 강화가 필요하다 생각한 호날두는 직접 영입에 나섰다. 


나초는 레알에서 수많은 우승 경험을 쌓았다. 라리가 4회, 코파델레이 2회,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등 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러한 위닝 멘탈리티는 알나스르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