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외치는 뉴진스, 포켓몬 찾는 에스파…게임에서 만나는 아이돌

크래프톤, 뉴진스와 컬래버레이션
포켓몬 고, 에스파 협업 이벤트 진행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뉴진스(NewJeans)’와 대규모 협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크래프톤

뉴진스, 카리나 등 인기 아이돌 그룹과 게임업계 컬래버레이션이 활발해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뉴진스(NewJeans)’와 대규모 협업을 진행한다. 이용자에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배틀로얄 장르의 대표 타이틀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아이콘의 협업으로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에 앞서 다양한 티저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가 지난달 선보인 티저 영상은 뉴진스의 마스코트 ‘NJ Tokki’가 그려진 보급함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담았다. 배틀그라운드를 상징하는 헬멧 로고에 토끼 귀가 더해지고 ‘GUESS WHO!’라는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2일에는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파스텔톤으로 물든 배틀그라운드에서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진스 테마로 꾸며진 버스, 야외무대, 비행기 배너, 보급함 등 다양한 인게임 요소들을 영상에 담기도 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x뉴진스 퀵보이스 출시도 예고했다.

컬래버레이션은 PC에서는 12일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모바일과 콘솔은 각각 18일과 20일이다.

나이언틱은 3일 에스파를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게임 ‘포켓몬 GO(Pokémon GO)’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나이언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에스파(aespa)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스파는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게임 ‘포켓몬 GO(Pokémon GO)’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에스파 TV 광고가 온에어되고 있기도 하다. 이번 광고 콘텐츠에서 에스파 멤버들은 포켓몬 GO 세계로 뛰어들어 다양한 포켓몬 서식지들을 탐색하고 각 지역에 서식하는 포켓몬들을 찾는 모습이다.

에스파와 협업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도 이뤄진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에스파 Pick! 에스퍼타입 포켓몬’이란 타이틀로 포켓몬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채널 접속 후 에스파 멤버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이 무엇인지 게시물 댓글을 통해 정답을 맞추면 된다.

24일 포켓몬 고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정답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답을 맞춘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에스파 멤버 폴라로이드 사진, 친필 싸인이 담긴 앨범, 포켓몬 GO 게임 도구 등이 증정된다.

포켓몬 GO 관계자는 “에스파와 포켓몬 GO의 협업을 기념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동기 부여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