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 열한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2014년 이후 매년 발간

LX인터내셔널이 열한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다졌다.

LX인터내셔널은 이같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2014년부터 매년 이같은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특히 그간 자원개발과 중개무역에서 쌓은 역량으로 2차전지 핵심광물과 소재 분야를 전략육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초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경영권을 인수한 것도 그 일환이다. 향후 광산 및 제련소 등에 추가로 투자해 2차전지와 전기차 산업 가치사슬을 확대하고, 나아가 국내외 2차전지 소재업체의 중간재 트레이딩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 측면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환경 부문의 '환경경영체계', 사회 부문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G) 부문의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해서는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의 ESG 정보 공시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라는 네 가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또,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 체계 구축 내용도 보고서에 실었다. 보고서는 LX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이해관계자들의 ESG 요구 수준도 심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사업 확장과 경제적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ESG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