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대형 석유전 하반기부터 시추 돌입…성공 확률 '2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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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석유·가스전 성공 확률을 20% 가량으로 분석했다.
이후 정부와 석유공사는 지난해 말에 35억~140억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부존돼 있을 것이라는 결과를 받았고 5개월여에 걸쳐 검증을 거쳤다.
가스는 최소 3억2000만t에서 최대 12억9000만t, 석유는 최소 7억8000만 배럴에서 최대 42억2000만 배럴이 부존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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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탐사부터 생산까지 7∼10년 걸려
필요 재원 최대한 정부 지원
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석유·가스전 성공 확률을 20% 가량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제 생산은 시추 등 확인 작업을 거쳐 약 10년 뒤인 2035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개발 과정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 재정지원, 석유공사의 해외투자 수익금, 해외 메이저기업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1966년부터 심해 탐사를 이어오면서 쌓인 자료를 지난 2023년 2월 미국 액트지오사(社)에 심층 분석해달라고 의뢰했다. 이후 정부와 석유공사는 지난해 말에 35억~140억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부존돼 있을 것이라는 결과를 받았고 5개월여에 걸쳐 검증을 거쳤다.
정부는 매장 예상 자원의 비율을 가스 75%, 석유 25%로 추정하고 있다. 가스는 최소 3억2000만t에서 최대 12억9000만t, 석유는 최소 7억8000만 배럴에서 최대 42억2000만 배럴이 부존할 것으로 보고있다.
산업부는 광권을 확정하고 2D 지진파 등을 이용해 탐사를 진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올해 연말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추를 통해 실제 부존 여부 및 부존량을 확인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인 개발과 생산 작업에 착수한다.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시설을 설치해 생산을 개시하기까지는 약 7~10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실제 생산 시점은 2035년으로 본다"고 전했다.
가스전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투자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정부 재정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산업부는 1공 시추에 재원 1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관계 부처 및 국회와 협의를 거쳐 필요한 재원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1공 시추는 연말에 시작하고 작업이 3개월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중에 부존 여부와 부존량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1공을 뚫는데 1000억원의 재정이 필요하고 성공확률은 20%로 최소 5번은 뚫어야 봐야하는 것으로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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