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임시역사 '천안역’ 증개축 시공사 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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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임시역사라는 오명을 얻고 있는 천안역에 대한 증개축 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에 돌입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천안시는 천안역 증개축 사업 수탁자인 국가철도공단이 증개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120억 원을 투입해 대흥로 239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 5555㎡ 규모로 천안역을 증개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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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재개발, 재건축 등 기폭제 기대
20년째 임시역사라는 오명을 얻고 있는 천안역에 대한 증개축 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에 돌입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천안시는 천안역 증개축 사업 수탁자인 국가철도공단이 증개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120억 원을 투입해 대흥로 239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 5555㎡ 규모로 천안역을 증개축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면적 5512㎡를 개축하고 1만 43㎡를 증축해 사실상 신축 수준의 통합역사로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 기간은 약 37개월이며 국가철도공단에서 위탁 시행한다.
시공사 입찰 신청은 19일까지 사전 적격심사(PQ) 서류 제출, 다음달 17일까지 가격 제안을 받아 개찰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앞서 시는 2018년 11월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 체결 후 2019년 9월 설계에 착수했다. 하지만 천안~청주공항간 철도 타당성 재조사로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설계를 중지했다가 2022년 1월 재착수해 지난해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설계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시는 건축인허가, 실시계획인가 고시, 교통영향평가·구조안전 심의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국가철도공단은 설계 및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계약·일상 감사 등 관련 절차를 추진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민의 숙원 사업인 천안역 증개축이 얼마 전 공식 발표한 GTX-C 천안 연장 사업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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