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10월 중하순에 '국가유산 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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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가유산 주간(National Heritage Weeks)'을 운영한다고 3일 전했다.
국가유산 주간에 열리면 더 많은 관람객과 여행객이 참여하도록 각종 체험과 특별 프로그램, 편의 등을 제공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만큼 최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다음 달에 동참할 프로그램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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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가유산 주간(National Heritage Weeks)'을 운영한다고 3일 전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제각각 열리는 사업을 한데 모아 국민 참여도와 집중도를 한 단계 높인다.
대상은 전국 국가유산 389곳에서 진행되는 생생 국가유산, 향교·서원 활용, 전통산사·고택 종갓집 활용, 문화유산 야행 등이다. 국가유산 주간에 열리면 더 많은 관람객과 여행객이 참여하도록 각종 체험과 특별 프로그램, 편의 등을 제공한다. 개별 인증도장을 찍어 기념품을 받는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만큼 최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다음 달에 동참할 프로그램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증된 운영 방식이다. 유럽은 매년 9월 주말에 '문화유산의 날'을 선보인다. 각 나라의 미개방 문화유산을 개방하고 다양한 활용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을 유치한다. 일본 도쿄도 9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 '문화유산 위크'를 운영한다. 문화유산을 특별 공개하고 고택 탐방, 강연회 등을 진행해 여행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가유산청은 지자체가 국가유산 활용 능력을 키우도록 관련 사업 선정 및 지원 절차도 바꾼다.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을 기획·시행하도록 뒷받침한다. 처음 도전하는 지자체는 제주특별자치도. 2026년까지 2년간 지역 국가유산 활용프로그램과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야간 공개 등 다양한 대표 유산 활용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월 19일에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식도 개최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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