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 "올 사과 생산량, 평년수준 49만톤 될 것"

유창재 2024. 6. 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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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아래 농식품부) 장관은 3일 "올해에는 작년과 같은 이상 저온이나 서리가 발생되지 않아 전국적으로 적과 작업과 과실 비대 등 생육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의 기상 및 생육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 생산량은 평년 수준(49만 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사과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의 사과 농가와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간 저온피해 방지시설 조기 설치 등의 노력으로 올해 봄철은 큰 저온 피해 없이 넘길 수 있었던 것처럼, 농가·정부·지자체가 뜻을 모아 미리 준비하면 폭염, 태풍 등 남은 위험 요인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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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과일생산 위해 현장 재해예방시설 설치·생육상황 점검... 재해예방에 총력 대응 지시

[유창재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오전 사과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의 사과 농가를 방문해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방역복을 입고 사과 생육상황을 살피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아래 농식품부) 장관은 3일 "올해에는 작년과 같은 이상 저온이나 서리가 발생되지 않아 전국적으로 적과 작업과 과실 비대 등 생육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의 기상 및 생육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 생산량은 평년 수준(49만 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사과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의 사과 농가와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간 저온피해 방지시설 조기 설치 등의 노력으로 올해 봄철은 큰 저온 피해 없이 넘길 수 있었던 것처럼, 농가·정부·지자체가 뜻을 모아 미리 준비하면 폭염, 태풍 등 남은 위험 요인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이번 현장 방문은 '2024 사과 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름철 폭염·장마 등에 대비한 재해예방시설과 생육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오전 사과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의 사과 농가를 방문해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방역복을 입고 사과 생육상황을 살피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오전 사과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사과 재해대응 및 생육상황 점검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송 장관은 먼저 사과 농가를 방문한 데 이어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현황 및 사과 생육상황 점검을 위한 생육점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예산능금농협, 가락도매시장 및 안동농산물공판장 관계자, 농협, 농촌진흥청, 충남도청 및 예산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폭염·태풍·탄저병 등 여름철 재해에 대해서도 농협·농촌진흥청·지자체 등이 합심하여 방제약제 적기 살포, 배수로 정비, 재해예방시설 사전 점검 등 총력 대응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한 최근 '과수 화상병'이 확산되는 상황과 관련해 "현재까지 발생면적은 전체 사과·배 재배면적의 0.1% 수준으로 올해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면서 "그럼에도 과수 화상병 확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께서는 의심되는 나무가 발견되면 바로 신고하여 신속히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헀다. 

그러면서 송 장관은 "작업도구 소독, 과원출입 통제, 작업자 관리 등 농가예방수칙도 철저히 지켜 달라고"고 당부를 덧붙였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오전 사과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의 사과 농가를 방문해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장 출입전 신발소독을 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오전 사과 주산지인 충남 예산군의 사과 농가를 방문해 기상조건에 따라 피복제 선택이 가능한 다목적 방재시설 축소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이 장비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이 개발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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