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인태 지역 평화, 국제사회 전체 평화와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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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이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번영으로 직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계환 사령관은 3일 서울 한 호텔에서 개최된 태평양 상륙군지휘관 심포지엄(PALS) 환영사에서 "인태 지역이 세계 인구의 65%, 무역의 46%를 차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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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병대사령관 "상호 연계된 세상서 협력·연대 중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이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번영으로 직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계환 사령관은 3일 서울 한 호텔에서 개최된 태평양 상륙군지휘관 심포지엄(PALS) 환영사에서 "인태 지역이 세계 인구의 65%, 무역의 46%를 차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PALS는 미 태평양해병부대사령부가 인태 지역 국가들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상륙전 교리·전술을 공유하기 위해 2015년 처음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PALS는 한국 해병대사령부와 미 태평양해병부대사령부가 공동 주최했다. 우리 해병대는 2017년 외국군 최초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으며, 7년 만에 또 한 번 회의를 주관했다. 이번 PALS에는 미국·일본·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영국·프랑스·멕시코·페루 등 인태지역 24개국 대표단 및 안보 전문가가 참여했다.
김 사령관은 "전통적 안보 위협은 물론 자연재해·테러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이 인태 지역 불안정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인태 지역 국가 간 포괄적 안보협력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PALS는 기존의 작전 교리 발전 및 공감대 형성에서 벗어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공조, 정보 공유, 연합훈련 및 방산협력 등 국방협력의 수준과 범위를 확대시키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저니 미 태평양해병부대사령관도 환영사에서 "상호 연계된 세상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은 협력과 연대"라며 "우리 (PALS 참가국들의) 집단 안보 토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니 사령관은 "PALS를 통해 역량·유연성·탁월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유롭고 열린 인태 지역을 가능케 하고 전술적 전략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美 해병대사령관, 대만 유사시
한일 주둔 미군 투입 가능성 질문에
'유연성' 언급하며 가능성 시사
양국 사령관은 PALS 본행사를 앞두고 별도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도 했다.
저니 사령관은 북한 위협 대응과 관련해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구체적 위협에 대해선 말씀드리지 못한다"면서도 "독자적·양자적·통합적(다국적)으로 안보를 위해 어떻게 기여를 강화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큰 기회"라고 말했다.
대만 유사시 한일 주둔 미군의 투입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는 '유연성'을 강조하며 에둘러 가능성을 시사했다.
저니 사령관은 "모든 참가국 대표들은 (인태) 지역이 마주한 위협과 도전 요소, 기회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PALS와 같은 기회는 협조를 통해 유연성을 증대하고,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국민 보호 약속을 지킬 수 있게끔 하는 행사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호운용성을 확대해 자연재해 및 기타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사령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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