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당헌당규 개정특위' 인선 완료…'7월 전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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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 인선을 완료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대위원회의를 열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관위'와 '당헌·당규 개정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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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파 '첫목회' 멤버들 선관위원으로 인선
당헌·당규 개정 특위위원장엔 여상규 임명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 인선을 완료했다. 이르면 다음달 26일 개최 예정인 파리 올림픽 전에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사전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대위원회의를 열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관위'와 '당헌·당규 개정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우선 전당대회 선관위를 이끌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는 서병수 전 의원과 성일종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총 9인으로 이뤄진 선관위원 명단에는 당내 인사인 △박종진 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 △양종아 광주 북을 당협위원장 △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 △이형섭 경기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 △김수민 홍보본부장 △곽관용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등 7인과 외부 전문가인 △김연주 시사평론가 △강전애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이재영·이승환 위원장 등은 현재 당내 3040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선관위원 가운데 절반 가까운 구성을 여성과 청년으로 꾸려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도 적극 반영될 수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헌·당규 개정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된 당헌·당규 개정특위 위원장으로는 여상규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임명됐다. 특위 위원으로는 원내 인사로 △최형두 의원 △박형수 의원 △이달희 의원이 임명됐고, 원외 인사로는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 △김범수 전 경기 용인정 당협위원장 △정회옥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당헌·당규 개정특위가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룰 등을 다룰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지도체제나 경선 룰 관련 부분도 특위에서 다룰지 논의할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전국 238곳 지역구의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2024년 정기 시·도당대회 개최를 의결했다. 대상은 전국 17개 시·도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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