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2일 유럽 출국…스웨덴에서 파리 올림픽 1차 적응 훈련

배중현 2024. 6. 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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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여자 핸드볼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대한핸드볼협회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웨덴으로 출국했다’고 3일 밝혔다.

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달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약 3주간의 첫 소집을 마친 대표팀은 18명의 선수로 1차 유럽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A조에서 함께 경쟁해야 하는 스웨덴과 노르웨이로 훈련을 떠난 대표팀은 현지에서 다양한 클럽팀과 만나 유럽 핸드볼 적응을 시작한다.

이번 유럽 전지훈련에는 주장 신은주(인천광역시청)를 비롯해 강경민(SK슈가글라이더즈) 우빛나(서울시청)와 2번째 올림픽을 향해 가는 김보은(삼척시청) 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즈) 정진희(서울시청) 등과 함께 유럽에서 리그를 이어갔던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5일부터 현지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다음 달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 다시 소집, 7월 8일 네덜란드와 스페인으로 떠나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하지만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메달이 없다. 2012년 런던 대회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조별리그 탈락, 2021년 도쿄 대회에선 8강 진출에서 멈췄다. 지난해 8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최종 일본전을 25-24로 승리, 1984년 LA 대회부터 이어온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11회로 늘렸지만, 대회 전망은 밝지 않다. 독일, 노르웨이 같은 유럽 강호와 한 조에 묶여 객관적 전력상 1승을 따내는 것도 쉽지 않다. 시그넬 감독은 "우리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상대를 놀라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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