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오는 7월 보잉 항공기 30대 구매 발주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이 오는 7월 중 보잉사에 항공기 30대 구매를 위한 발주를 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조 회장은 "보잉은 강한 회사"라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보잉) 경영진은 이겨낼 것이고, 저는 그들을 믿는다"고 보잉 측에 신뢰를 보였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중인 보잉 787 항공기(13대)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확신에 변함이 없다"며 "관계당국의 조사 등 상황 발생 시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오는 7월 중 보잉사에 항공기 30대 구매를 위한 발주를 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대표이사)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다음 달 말 열리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관련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주문 기종으로는 ‘787 드림라이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보잉은 강한 회사”라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보잉) 경영진은 이겨낼 것이고, 저는 그들을 믿는다”고 보잉 측에 신뢰를 보였다.
보잉은 지난 1월 177명이 탑승한 737 맥스9 여객기에서 ‘도어 플러그’로 불리는 객실 내 모듈식 부품이 뽑혀 나가는 사고를 계기로 미 연방항공청(FAA) 조사를 받고 있다. FAA는 787 드림라이너의 동체 부분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수천번의 운항 뒤에는 비행 중 분리될 수 있다는 내부 고발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중인 보잉 787 항공기(13대)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확신에 변함이 없다”며 “관계당국의 조사 등 상황 발생 시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에어버스사와 A321네오(neo) 항공기 20대 추가 주문 계약을 체결해 A321네오 보유 대수를 50대로 늘린 데 이어 지난 3월엔 에어버스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 계열 기종 33대 구매 방침을 밝혔다. 블룸버그는 노후 기종을 친환경 기종으로 교체하려는 목표와 함께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한 수순이라고 환기했다.
한편 조 회장은 10월 말까지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 합병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요구한 모든 걸 다 해 왔다”며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과 일부 장거리 여객 노선 조정 외에 더 이상의 양보는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속의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결코 죽지 않아”
- 동덕여대 시위, 피해금액 최대 54억원…총동문회 “우려와 개탄”
- 선율에 실려 온 추억…넥슨, 3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 [지스타]
- 기름값 5주 연속 상승세…월말 되야 떨어진다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사무국’ 출범 결정…“인태 지역 평화 위해 필수”
- 초기치료 중요한 혈액암…“신약 급여 절실”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베스트셀링 SUV 볼보 XC60...“인간중심 볼보 철학 집합”
- 두 이닝 9득점 폭발…‘대역전승’ 한국, 놀라웠던 타선 응집력
- 진통 끝 배달 수수료 인하…‘조삼모사’ 합의 진통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