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감염병 'AI기술이 해결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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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 시 인공지능(AI) 기술로 질병 특성을 신속히 파악하는 것이 해결의 관건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안인성 책임연구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등 감염병 대응전략을 비교 분석하고, KISTI에서 개발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감염병 대유행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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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 표준플랫폼 마련 제시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 시 인공지능(AI) 기술로 질병 특성을 신속히 파악하는 것이 해결의 관건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한 AI기반 감염병 대응전략’ 보고서를 담은 ‘KISTI 이슈브리프 제69호’ 발간했다.
안인성 책임연구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등 감염병 대응전략을 비교 분석하고, KISTI에서 개발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감염병 대유행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보고서는 2009년 멕시코서 돼지를 숙주로 인간에게 이종 감염된 신종 플루(H1N1)를 시작으로 2012년 사우디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어 사상 초유의 공중보건 위기를 초래한 중국 우한 코로나19 등의 사례를 통해 감염병 대유행 발생주기가 짧아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EU(유럽연합), 중국 등 각 나라별 대응사례를 분석하고, 특히 KISTI는 팬대믹 위기에 감염병의 국내 유입과 변이 발생, 백신 이상반응 등을 정확하고 신속히 분석할 수 있는 독창적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앞으로 글로벌 이상기후 영향에 따라 특정 지역에만 발생하는 질병이 국경을 넘어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에 해법으로 AI 기술 기반 질병대응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국제협력으로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안 책임연구원은 “이를 위해 국제 질병감시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질병정보 공유를 위한 표준플랫폼 개발 등 국제협력 교류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지속적인 AI 기술 연구개발 투자로 질병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 국민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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