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US여자오픈 때 담배 문 채 사인 논란…“곧 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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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끊겠다."
애연가인 헐이 3일(한국시간) 끝난 US여자오픈 대회 기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지면서다.
헐은 US여자오픈 1, 2라운드 때 고진영(28·솔레어)과 동반 플레이를 하면서도 간간이 담배를 꺼내 피워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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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끊겠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영국)이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애연가인 헐이 3일(한국시간) 끝난 US여자오픈 대회 기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지면서다.
소셜미디어 X에 올라온 영상에는 헐이 담배를 입에 문 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었다. 미국에서는 대부분 공공장소에서는 금연이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이 많이 몰리는 장소는 예외가 없다. 골프장은 금연 구역은 아니지만 대놓고 흡연은 눈총을 받을 수 밖에 없다.
NBC 방송에 출연한 헐은 “(담배를 피우면서) 걸어가는데 누군가 사인을 요청했다. 사인해주는 걸 좋아해서 담배를 입에 문 채 해줬는데 소문이 난 모양”이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헐은 US여자오픈 1, 2라운드 때 고진영(28·솔레어)과 동반 플레이를 하면서도 간간이 담배를 꺼내 피워 눈길을 끌었다.
흡연은 하지만 술은 안마신다고 밝힌 헐은 “올해 75세인 아버지는 12살 때부터 40년간 담배를 피우는 등 가족 모두가 흡연자다. 흡연은 나한테는 너무나 익숙하다”고 흡연이 가족 내력임을 밝혔다.
헐은 “어릴 땐 담배 피우는 아버지가 싫었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땐 담배를 피워야 한다”면서 “나는 경기가 늘어지면 담배를 한 대 피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곧 담배를 끊을 예정이다. 그러나 그게 언제인지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던 헐은 올해 대회에서는 공동 19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통산 2승이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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