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원·수성구청·동구청·화성산업 [대구소식]
수성구, ‘행복수성 가족상 시상식’ 갖고 모범 가족 시상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동구협의회, ‘바르게의 날’ 캠페인
화성산업 자원봉사단, 전국으로 봉사 활동 영역 넓힌다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1일 동인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참여예산제는 청소년들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제도로, 청소년의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운영되고 있다.
관내 청소년 19팀(170명)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는 청소년이 원하는 대구 예산 제안을 위한 △사회참여 △인권·환경 △진로·창의활동 △문화·생활 △안전·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정책 이해와 참여예산 제안서 작성방법 교육, 제안대회 운영 안내로 이뤄졌다. 참여예산 제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대구시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참여예산제를 2019년부터 수탁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여개 이상의 청소년정책이 제안되고 있으며 매년 3~4개 정도의 정책은 실제 예산이 편성돼 운영되고 있다.
한편 설명회에 참여한 170여명의 청소년은 예선을 거쳐 오는 8월 31일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에서 10개의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된 정책은 대구시에 제안될 계획이다.
자세한 운영사항은 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수성대 다목적강당에서 ‘제2회 행복수성 가족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행복수성 가족상 시상식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범 가족을 발굴하는 행사다.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말까지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총 4가족을 각각 원앙부부, 희망가족, 행복가족, 평등가족 수상자로 선정했다.
△30년 이상 결혼생활에서 지금까지도 다정하고 화목한 부부에게 수여하는 원앙부부상은 문한수·이은희씨 부부가 △희망 가족상은 질병을 극복하고 출산에 성공해 저출산 시대에 본보기가 된 박소영씨 가족이 수상했다.
△행복 가족상은 5자녀와 함께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다자녀가정인 김주수씨 가족 △평등 가족상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국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평등한 육아에 힘쓴 정혜정씨 가족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이 끝난 후 수성구가족센터 주관으로 200여명이 함께한 가족 한마당 운동회도 열려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가족은 같은 뿌리에서 나온 나무와 같고, 사랑과 격려로 서로를 지지하는 삶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행사가 따뜻한 가족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모든 구민의 삶이 풍요롭고 건강한 행복도시 수성구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동구협의회는 3일, 큰고개오거리에서 회원 150여명과 ‘바르게의 날’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주제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김태종 바르게살기운동 동구협의회장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애국심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해 주신 바르게살기운동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동구청도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동구협의회는 각종 캠페인 활동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봉사활동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산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화성자원봉사단’이 대구를 넘어 전국으로 봉사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화성자원봉사단은 올해 초 ‘2024 경영전략회의’ 때 봉사 활동 영역 확대 계획을 발표한 뒤 각 지역별 특성과 규모 등에 대한 검토 과정을 거쳤다.
올해 첫 시행지역으로 선정 된 평택시의 경우 화성산업이 지난 2022년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을 성공리에 분양하고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다.
화성자원봉사단은 지난달 30일 평택시를 방문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훼손이 심한 골목길 담벼락 등 주변 시설물에 오염에 강한 특수재료를 이용한 타일벽화 그리기 등 도시 환경개선 봉사를 진행했다.
또 평택강 하천정화 활동 봉사에 나서 하천주변 청소는 물론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정화제를 통해 수질 개선은 물론 생태계 복원에 기여했다.
화성자원봉사단 안정은 주임은 “평택화성파크드림 현장을 계기로 평택을 방문해 해당 지역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대구 지역은 물론 사업지가 위치한 다양한 지역에서 봉사단 활동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화성자원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화성산업 정필재 상무는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서울 고덕강일 3단지 현장, 여수 둔덕 정수장 현장, 광주 도시철도 건설현장 등 전국 각지에서 대구시와 화성산업의 브랜드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며 “평택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국의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가 꾸준히 진행해 온 나눔의 DNA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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