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물로 나온다…주관사에 모건스탠리 선정

이명환 2024. 6. 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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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 주관사가 모건스탠리로 선정된 것은 맞다"면서도 "이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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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MBK, 매각 작업 착수

홈플러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 [사진제공=홈플러스]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이달 중으로 국내외 유통기업과 e커머스 플랫폼 등 매수 후보군 10여곳에 매각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GS더프레시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 등 대기업 계열 업체들과 함께 국내 4대 SSM으로 꼽힌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냈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8%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413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서울과 수도권에 235곳의 매장이 몰려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 주관사가 모건스탠리로 선정된 것은 맞다"면서도 "이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2023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 총매출이 6조93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손실 역시 1994억원을 기록하면서 608억원 개선됐지만, 적자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당기순손실은 4459억원에서 5743억원으로 1284억원 늘어났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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