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마다 박스권에 갇힌 尹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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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총선 이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총선 전만 해도 37.3%(4월 1주)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총선 패배 이후 8주째 30%대 초반대를 지속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총선 패배 후 34%(3월 4주)에서 23%(4월 3주)로 급락한 이후 20% 초반대에서 답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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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31일 조사에선 취임 후 최저 기록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총선 이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박스권 돌파가 절실하다.
3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7~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 대상, 무선 97%·유선 3% ARS 방식 조사)에 따르면 5월 5주 차(취임 78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0.3%포인트 오른 30.6%로 조사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5.9%로 지난 조사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윤 대통령은 총선 전만 해도 37.3%(4월 1주)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총선 패배 이후 8주째 30%대 초반대를 지속하고 있다.
갤럽의 정례조사는 더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달 31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공개한 자체 정례여론조사(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전화조사원 면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지지율이 3%포인트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올라 70%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지율은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정 평가가 60%대를 넘어 70%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총선 패배 후 34%(3월 4주)에서 23%(4월 3주)로 급락한 이후 20% 초반대에서 답보 상태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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