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운용, 주주가치 성장기업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김동하 2024. 6. 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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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이 회사 내 첫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주주가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베어링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발굴해 매수함으로써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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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이 회사 내 첫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주주가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베어링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발굴해 매수함으로써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한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정해진 목표수익률(Class A 누적 기준가 8%)에 도달하면 편입 주식을 처분하고 채권 ETF 혹은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운용자산을 전환하여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상품이다.

회사 측은 이번 펀드의 구체적인 종목 선정 기준이 크게 3가지라고 밝혔다. 기업가치 우수 기업, 주주환원 개선 기업, 거버넌스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해당 펀드는 일정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단위형 상품이다.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6월 3일부터 14일까지 KB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단, 판매사별 가입 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상현 베어링운용 주식 총괄 본부장은 "지금까지 한국 증시의 저평가 원인 중 하나로 기업가치가 상승해도 '주주가치'는 늘지 못했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이에 따라 성장성이 높지만 주주가치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기업은 상당한 투자 매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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