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5조' 나스닥 도전…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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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국내 웹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웹툰 업계 최대 대형주가 상장에 나선 만큼 웹툰이 하나의 정식 섹터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관련주들이 상승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섹터 최대형 주 상장이라는 모멘텀이 생긴 만큼 웹툰 중·소형주 바스켓 매수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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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섹터 본격 형성 기대"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국내 웹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7분 엔비티는 전일 대비 930원(14.51%) 오른 7,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키다리스튜디오(+19.05%), 와이랩(+25.41%), 미스터블루(+10.73%), 디앤씨미디어(+4.50%), 대원미디어(+2.91%) 등도 오름세다.
현지 시각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웹툰 업계 최대 대형주가 상장에 나선 만큼 웹툰이 하나의 정식 섹터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관련주들이 상승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섹터 최대형 주 상장이라는 모멘텀이 생긴 만큼 웹툰 중·소형주 바스켓 매수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섹터에 재투자될 것이고 본격적인 섹터 형성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윤 연구원의 설명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티의 실질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 연구원은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상장 이후 신규 유저 유입 촉진, 유저 리텐션 강화, 광고 매출 증대를 위해 글로벌 부문에서 오퍼월(앱 개발사가 유저의 광고 참여 활동에 대한 보상(포인트 지급 등)을 지급하도록 지원하는 인앱 광고) 적용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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