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연 FM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고려대에 10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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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조수연 FM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인공지능(AI) 분야 기금교수 후원사업으로 10억원을 쾌척했다고 3일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 4층에서 열린 '기금교수 기부 약정식'에 참석해 10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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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기부 금액 1억원 넘어
고려대학교는 조수연 FM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인공지능(AI) 분야 기금교수 후원사업으로 10억원을 쾌척했다고 3일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 4층에서 열린 '기금교수 기부 약정식'에 참석해 10억원을 기부했다. 해당 후원금은 생성형 AI, 소형언어모델, 머신러닝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실적을 갖춘 기금교수를 초빙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교수 후원제도는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려대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이나 기관으로부터 후원받아 미래형 산업사회를 선도하는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갖춘 교원을 채용한다.
조 대표는 1980년대 고려대 응원단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 출범한 고려대 발전위원회 공동본부장으로 위촉되는 등 꾸준한 모교 사랑을 실천해왔다. 2007년부터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장학금, 고려대 응원단 장학금 등을 통해 기부한 금액은 총 1억1000만원에 달한다.
조 대표는 "고려대 발전위원회의 본부장으로서 다가오는 개교 120주년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했다"며 "이번 기부가 AI 분야의 학문 발전에 밑거름이 돼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의 산업 분야에도 AI 전문 분야의 적용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 기금교수 후원사업에 도움을 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대표님께서 보내주신 후원은 사회적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전임교원을 초빙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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