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클린, 대덕벤처파트너스 투자 유치

김철현 2024. 6. 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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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은 기술사업화 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 대덕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제클린은 섬유 제품의 친환경 케어, 재생, 공급, 인증 서비스를 통해 패션 산업이 배출하는 섬유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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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섬유 재생 시장에서 리더십 공고히 할 것"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은 기술사업화 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 대덕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제클린은 섬유 제품의 친환경 케어, 재생, 공급, 인증 서비스를 통해 패션 산업이 배출하는 섬유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제주도 내에서 버려지는 침구 및 의류 폐기물 6600t 가운데 대부분이 소각되고 버려진다는 환경 문제에 주목, 유명 호텔 및 리조트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면화기반의 원료를 공급하고 이 원료를 통해 재생원사, 재생원단으로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제클린 차승수 대표(가운데), 대덕벤처파트너스 김성하 파트너(왼쪽),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이병선 센터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클린은 이번 투자와 함께 재생 섬유 플랫폼 서비스 구축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의 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폐의류 수거와 보상, 재생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의류 재생 비즈니스 개발에도 착수했다. 고품질 재생 원료의 안정적 수급 구조 마련은 물론 재생 원사 기반의 응용 제품 확대 및 본격적인 브랜딩화 준비에도 착수한다. 또한 유통구조 효율화 및 사업성 극대화를 위해 내륙지역으로의 사업장 확장을 서두르는 한편 전략적 제휴를 통한 남미 시장 진출도 적극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클린의 재생 원료화 관련 기술력과 재생 섬유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도화해 친환경 섬유 재생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의 폐침구류부터 미래의 폐의류 수거에서 재생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공고히 구축,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생 섬유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순환 자원형 섬유 재생 서비스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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